레미콘의 운반은 재료분리를 일으키지 않고 용이하게 배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믹서 트럭 또는 트럭 에지테이터에 의한 것이 원칙이며 포장용 콘크리트에 한하여 덤프 트럭을 사용할 수 있다.

오늘날과 같은 기능을 갖춘 레미콘 운반차는 1926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으며 가까운 일본에서는 1952년부터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일본의 경우 초기의 구동장치는 복잡한 기구에 의하여 재료의 투입, 교반 및 배출 등이 가능한 기계식이었고 1955년 후반에 들어 유압식이 개발되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처음에는 주로 3.5㎥ 용량의 트럭 에지테이터를 수입하여 사용해 왔다. 그러나 1978년부터 대형의 트럭 에지테이터의 국산화가 이루어지면서 수송효율만을 고려하여 7.5㎥ 정도의 레미콘을 적재, 수송한 적이 있었으나 근래에는 도로사정 등을 고려하여 적재량의 한도를 6㎥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