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수도권 모래수급은 원활할 전망 종전에 수도권에서 소요되는 모래의 대부분을 공급해왔던 인천 옹진군과 충남 태안군의 바다모래 이외에 배타적 경제수역(EEZ) 모래, 부순모래 등이 다양하게 공급됨으로써 금년의 모래수급은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또한 작년과 같이 주민반대 등으로 모래공급이 중단될 경우에 대비하여 금년 하반기부터는 골재 공영관리 제도가 시행되게 되며, 조달청을 통해 바다모래 100만㎥도 비축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5년도 골재수급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관계기관에 통보하였다. 이번에 확정된 2005년도 골재수급계획에 의하면, 골재수요량은 모래 1억292만㎥, 자갈 1억3,423만㎥ 등 총 2억3,715만㎥로 전망되며, 이 수요량을 충당하기 위하여 시․도에서 제출한 시․도별 골재수급계획을 기준으로 모래 1억815만㎥, 자갈 1억3,800만㎥ 등 총 2억4,615만㎥를 공급키로 하였다. 골재채취원별로는 산림1억2,555만㎥(61.0%), 하천 3,758만㎥(18.2%), 바다 3,000만㎥(14.6%), 육상 1,281만㎥(6.2%)의 순으로 공급되며, 이중에서 모래는 하천 3,406만㎥(37.6%), 바다 3,000만㎥(33.2%), 산림 1,664만㎥(18.4%), 육상 979만㎥(10.8%)의 순, 자갈은 산림 1억891만㎥(94.3%), 하천 352만㎥(3.1%), 육상 302만㎥(2.6%)의 순으로 공급된다. 2004년과 비교하였을 때, 모래는 8.3% 감소, 자갈은 8.6% 감소하여 전체 골재공급계획량은 8.5% 감소하였다. 특히 모래의 경우, 옹진군과 태안군의 공급량 축소로 바다의 공급비중이 23.9% 감소한 반면, 산림은 수도권 부순모래의 공급 확대로 65.7% 증가하였다. 옹진군의 경우 금년도 바다모래 공급량이 1,000만㎥로 ‘04년 2,300만㎥과 비교하여 56.5%감소하였고, 태안군은 1,000만㎥로 ’04년 1,300만㎥과 비교하여 23.0%가 감소하였다. 이와 함께 모래채취 중단에 따른 수급불균형에 대비하기 위하여 우선 2005년도 하반기를 목표로 1~2개소의 골재채취단지의 지정을 추진하여 비상시에 즉시 지정된 단지에서 채취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조달청 등과 협조하여 바다모래 100만㎥를 군산 지역에 비축하여 비상시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비축물량 및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북한 및 중국 등에서 모래수입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건설교통부에서는 이와 같은 2005년도 골재수급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전국적으로 모래수급이 원활히 이루어져 모래가격의 안정과 함께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건설경제심의관 골재수급안정대책반, 성호철, 504-7310, shc1120@moct.go.kr |